데브잇냥 2023 연간 회고 – 24편의 뉴스레터에 실어 보낸 442건의 이야기

데브잇냥 2023 연간 회고

(Dev + IT + )

안녕~! 데브냥이 희망차게 떠오르던 2023년 첫 뉴스레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 마지막 뉴스레터야. 이번 호를 쓰기 전에 지난 뉴스레터들 다시 보는데 올 한 해 한 번의 휴재 없이 열심히 달려온 거 있지? 😎 그래서 이번에는 한 해를 돌아보는 연말 회고를 준비해 봤어.

데브냥은 올 한 해 24편의 뉴스레터에 442건의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를 담았어. 그러면서 약 20만명의 구독자를 만났는데 특히 4월 2주차 <변수명 생성해주는 챗봇, 다들 어때?>편, 3월 2주차 <개발자 관점에서 한글 번역기 비교해봄>편, 8월 4주차 <우리가 영원히 몰랐을 지도 모르는 개발자들의 이야기>편이 더 많은 구독자와 함께했더라고. 그중에서도 많이 읽힌 이야기들은 “그동안 가장 많이 읽힌 토픽 특집”으로, 다같이 다시 읽어보려고 쏙쏙 뽑아왔어. ‘올 한 해 이런 뉴스가 있었지’, ‘사람들이 이런 내용에 관심을 두었구나’를 생각하며 가볍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려 할 말이 있어. 2023년 정말 고마웠어! 특히, 피드백에 적어준 이야기들이 큰 힘이 되어 연말까지 꾸준히 소식을 전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데브냥은 2024년에도 혼자 보기 아까운 소식들, 같이 보면 재밌는 소식들을 열심히 배송하려고 해. 내년에도 같이 해 줄 거지..? 😊

한빛출판네트워크 12월 넷째 주 Dev

- # 이슈 픽 #Best 모든 개발자를 구원할 ‘변수명 추천 챗봇’
- # 추천 픽 #꾸욱꾹이 현장에서의 기록, ‘데이터 엔지니어’에게 아찔했던 순간
- # 맛IT는 녀석들 #줍줍 어느 순간 이직할 것인가?

# 데브잇냥 독자탐구생활 <육각형 개발자> by 정종윤 님
# 데브잇냥 지식in 창업자처럼 일하는 데이터 팀 빌딩 : 3년 로드맵 만들기

이슈 픽 #Best‍

모든 개발자를 구원할 ‘변수명 추천 챗봇’

이름을 짓는 건 참 어려워. 우리 엄마는 내 이름을 지을 때, 국어사전을 첫 장부터 끝장까지 봤대. 근데 변수명 지을 때도 국어사전을 볼 순 없잖아? 어느 조사에 따르면 프로그래머가 가장 힘들어하는 일은 개발 시간 산정도, 협업도 아니고, ‘이름 짓기’래. 비개발자 친구에게 힘들다고 얘기하면 “이름 그거 그냥 지으면 되지 왜 그래?”라고 하겠지만.. 다들 알지? 이름 지을 게 한두 개냐고. 혼자 보는 것도 아니니까 쓰임에 맞는 이름으로 지어줘야 하고.

근데 작년 ㅋㅍㄱㅍ(카카오페이 개발자 페스티벌)에서 모든 개발자를 구원할 ‘변수명 추천 챗봇’을 만든 팀이 있다고 해. 의미 없는 단어를 조합하는 게 아니라, 변수의 역할을 적으면 챗봇이 알맞은 변수명을 추천해 주는거지. 결과는 유저가 피드백할 수도 있대. 변수에 쓰인 낱말 뜻풀이도 가능하고. 유저의 가려운 곳을 꼭 집어서 긁어준 기발하고 유용한 챗봇 개발기, 꼭 읽어봐!

데브잇냥 2023년 4월 2주차 – 변수명 생성해주는 챗봇, 다들 어때?

추천 픽 #꾸욱꾹이

현장에서의 기록, ‘데이터 엔지니어’에게 아찔했던 순간

흥미롭고 경쟁력 있는 기술로 이력서를 채우는 일에 민감한 엔지니어에게 ‘데이터 책임자’라는 용어는 다소 지루하게 들릴 수도 있을거 같아. 근데 그 책임은 매우 크고 프로젝트의 많은 부분을 살필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기도 하지.

데이터가 곧 기업의 실체이자 민낯이기 때문이야. 데이터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오랜 동안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잘못된 관행에 따른 데이터 처리 문제를 정리한 글이 있어서 소개할게. 믿기지 않지만 실제로 꽤 다양한 현장에서 발생하고 대부분 지나친다는 사례들. 서비스 오픈 후 수많은 장애를 겪고 나서야 반성하게 되는 아찔한 문제들과 그 해결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거야.

데브잇냥 2023년 8월 4주차 – 우리가 영원히 몰랐을 지도 모르는 개발자들의 이야기

맛IT는 녀석들 #줍줍

재미난 소식과 알짜 정보들을 물어왔다냥

[정보] 어느 순간 이직할 것인가?
넥스트스텝을 통해 재직자 교육을 하는 저자는 참가자들의 질문에서 공통점을 발견했어. 바로 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 팀, 개발 환경 등이 성장하기 힘든 환경이라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직을 고민한다는 거지. 그런데 이런 환경이면 내가 원하는 더 좋은 환경으로 이직할 수 있을까 생각해봐야 해. 대부분 비슷한 환경으로 이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 그럼 이직 전에 체크해야 될 사항은 뭘까? <데브잇냥 8월 4주차>
[정보] 챗GPT를 위한 써드파티 플러그인, 왜 필요하고 무엇을 바꾸려는걸까
그동안 챗GPT로는 21년 9월 이후 정보를 얻을 수 없었고, 타사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없었어. 그런데 얼마 전 챗GPT를 위한 써드파티 플러그인이 지원된다는 소식이 발표됐어! 이제부터 최신 정보가 반영된 답변을 얻을 수 있고, 여러 개 사이트를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 방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구~. 그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개발자가 직접 플러그인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데, 이건 왜일까? 아마도 새로운 플랫폼과 생태계를 조성해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목적이 가장 크겠지? <데브잇냥 4월 2주차>
[성장기] 팀장님, 마이크로 매니징을 그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지고, 모든 이슈에 대해 제일 먼저 대응하고 답을 바로바로 전달하는 리더는 좋은 리더일까? 나는 팀을 생각해서 최전선에서 함께 실무를 했던 것뿐인데 알고 보니 팀원들이 마이크로 매니징으로 고통받고 있었다면 정말 충격일 것 같지? 실수를 인정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건강한 조직을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멋진 리더의 이야기를 공유할게. <데브잇냥 3월 4주차>
[정보] 보노보노 탈출! 챗GPT로 자동 PPT 만들기
열심히 손수 작업해서 보노보노 PPT 만드는 사람?(저요.) 챗GPT 플러그인 & 워드 & PPT 디자이너를 이용하면 직접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더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①챗GPT 플러그인을 활용해서 문서 요약하기(피드백을 거듭할수록 완성도↑), ②PPT 슬라이드에 배치하기 위해 요약된 문서를 워드 개요로 전환, ③전환한 워드 개요를 PPT로 연결하여 슬라이드 만들기, ④MS office 365 디자이너를 활용하여 레이아웃 디자인 설정하기.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제작 시간을 화끈하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괜찮아! <데브잇냥 6월 2주차>
[공감] IT회사 다니는 애인은 왜 이럴까🤦🏻
다음 6개 항목 중 본인이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옆에 있는 애인에게 절을 하십시오. ①개발자 행사에서 나눠준 티를 즐겨입는다(후드 집업 포함). ②노트북에 오만가지 스티커 붙이고 다닌다. ③너무 바빠서 중요한 날 약속 취소한 적이 있다. ④책상 세팅에 집착한다. ⑤연락을 늦게 한다. ⑥마지막으로 이 문단을 읽고 마음 속으로 조건문을 짰다면 “너네는 진짜 왜 그러냐” <데브잇냥 1월 4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