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임 뭐함? 팰월드(PALWORLD)

팰월드(PALWORLD)

(Dev + IT + )

2월 둘째 주 Dev

- # 이슈 픽 #Best ‘팰월드’ 성공이 말하는 것
- # 추천 픽 #꾸욱꾹이 [리얼한 언리얼 엔진의 세계로] 언리얼 엔진이란?
- # 맛IT는 녀석들 #줍줍 게임 업계인에 물어보니… “거의 절반이 생성형 AI를 사용”

# 데브잇냥 독자탐구생활 <이것이 취업을 위한 백엔드 개발이다 with 자바> by 영차영차 님
# 데브잇냥 지식in ‘챗GPT 원팀’ MS·오픈AI…이번엔 인간 닮은 로봇에 공동투자

이슈 픽 #Best‍

‘팰월드’ 성공이 말하는 것

1월에는 어떤 뉴스가 있었나… 하고 생각해봤는데, 팰월드(PALWORLD)만큼 강한 인상을 준 게 없더라. 뉴스, SNS, 커뮤니티 등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면 꼭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말야. 팰월드는 일본의 ‘포켓페어 게임즈’라는 소규모 게임사에서 출시했고, 신비한 동물 ‘팰’을 수집해 전투, 건축, 농업에 투입하거나 공장에서 일을 시킬 수 있는 서바이벌 크래프트 게임이야. 지난 19일에 출시됐거든? 벌써 1900만명이 팰월드를 플레이했대.

물론 단순히 많은 사람이 플레이해서 화제가 된 건 아냐. 게임을 풀어내는 방식은 젤다의 전설이나 아크 서바이벌 등을 떠올리게 하고, 게임의 핵심인 팰은 포켓몬을 닮았기 때문이지. 근데 접근 방식은 달라. 기존의 포켓몬은 주인공을 서포트하는 역할이었는데 팰은 전투 외에 이동 수단, 노동에서도 활용할 수 있거든. 필요없는 팰은 판매 등 다른 방식으로 처리가 가능하고. 게임 방식도 여러 게임을 떠오르게 하지만 엄연히 다르긴 해. 거론된 게임 중 일부는 팰월드 출시 이후 이용자가 증가하기도 했어.

소규모 게임사 ‘포켓페어’가 만든 이 엄청난 돌풍이 여러 논란을 잠재우고 잔잔한 봄 바다에 닻을 내릴 수 있을지 한동안 유심히 지켜볼 예정이야.

추천 픽 #꾸욱꾹이

[리얼한 언리얼 엔진의 세계로] 언리얼 엔진이란?

‘포켓페어 게임즈’의 대표 미조베씨는 블로그에 남긴 회고록을 통해 “팰월드는 6가지 기적이 없었다면 출시조차 못했다”고 전했다는데 게임 엔진을 언리얼 엔진으로 바꾼 것도 그중 하나로 꼽혔어. 언리얼 엔진은 현재 가장 강력하고 멋진 그래픽을 만들 수 있다고 알려진 3D 게임 개발 환경을 말해. 이미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차세대 게임 중 50% 이상이 언리얼 엔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한국의 롤플레잉 게임인 마비노기는 게임 엔진을 언리얼 엔진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진행하고 있기도 하지.

언리얼 엔진은 ①강력한 엔진 기능 ②무료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와 학습 시스템 ③윈도우와 맥 등 다양한 환경에서 개발 가능 ④마켓 플레이스에서 다양한 콘텐츠 제공 등의 특징이 있어. 게임 엔진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유니티가 초보자도 이해하고, 사용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는 반면 언리얼 엔진은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내는 만큼 툴이 어렵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언리얼 엔진 5와 함께라면 그 걱정도 많이 내려놔도 괜찮을 거 같아. 화면의 기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부터 이펙트 같은 중요 기능도 많이 새로워졌어. 언리얼 엔진 5를 시작하려면 지금이 적기야!

맛IT는 녀석들 #줍줍

재미난 소식과 알짜 정보들을 물어왔다냥

[뉴스] 게임 업계인에 물어보니… “거의 절반이 생성형 AI를 사용”
해외 게임 전문 매체 ‘게임 디벨로퍼’가 공개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3천명의 업계인 중 49%가 생성형 AI 활용 중이라고 답했대. 근데 금융이나 마케팅 분야 등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고 프로그래밍은 25%, 디자인은 21% 정도래. 그리고 “AI가 게임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 대한 질문에는 긍정과 부정적 영향이 동시에 미칠 것이라는 답이 제일 많았다고. 생성AI가 게임 업계에서도 똑똑한 보조 역할로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아. 생성AI와 친해지기,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겠는데.
[정보] 고르곤졸라는 되지만 고르곤 졸라는 안 돼! 배달의민족에서 금칙어를 관리하는 방법
분명 바른 말만 썼는데 ‘금칙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라는 이유로 글 등록이 안된 억울한 경험이 있지? 배민에서는 “통합금칙어시스템”으로 이런 상황을 관리한대. 여러 서비스의 금칙어를 하나로 관리하되, 공통 금칙어와 채널 금칙어로 나누어 활용하는 거지. 그리고 고르곤졸라, 리조또처럼 단어 자체는 금칙어지만 사용에 문제가 없는 단어를 허용 단어로 정의해 분리! 뿐만아냐.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아호코라식 알고리즘 등을 통해 금칙어를 찾아낸대. 이것이 우리가 고르곤졸라 피자 리뷰를 편하게 남길 수 있는 이유!
[정보] 빈 화면은 텅 빈 채로 두어도 될까요?
우리가 무심코 지나갔을 ‘빈 화면’을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위해 분석하고 정리한 글을 소개할게. 빈 화면은 ➀자연스러운 사용 흐름 제공 ➁서비스 내 체류 시간 증대 가능 ➂정확한 정보 제공 ④서비스의 완성도를 위해 중요한 요소야. 사용자 관점에서 한번 더 생각해 구성한 사례들을 보면서 빈 화면이 사실은 빈 화면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어. 비단 빈 화면 뿐 아니라 다른 작은 부분들도 맥락과 사용자 경험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제공할 수 있다면 더 좋은 앱(서비스)로 날아오를 수 있지 않을까?
[정보] 빌 게이츠와 샘 알트먼 대화 “이게 마지막으로 힘든일”
지난 1월 11일, 빌 게이츠와 샘 알트먼의 대화가 공개됐어. 두 사람은 사회가 기술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는지부터 AI가 현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AI와 로봇이 가져올 미래 변화 등 인공지능이 나아갈 다음 단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더라고. 긍정적인 면 위주로 이야기한 느낌은 있지만. 평소에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만 인공지능을 바라봤는데, 업계 중심에 있는 이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생각한 점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되게 좋더라. 물론 전체 인터뷰 내용도 알차니 같이 추천해볼게~!
[정보] “쓸 만해야 살아남는다” 올해 AI 화두는 ‘사용자 경험’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스마트폰을 전달해 음식을 주문하고,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AI 기기 ‘R1’, 일상 언어로 이용할 수 있는 ‘챗GPT’, 몇 가지 정보를 제공하면 광고 콘텐츠를 만들어주는 ‘구글애즈’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편리한 사용성이야. 인공지능은 우리가 인지하기 훨씬 전부터 쓰여왔어. 하지만 빠른 기술 발전으로 수면 위로 올라왔지.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눈에 많이 띄고 있고. 앞으로 경쟁이 치열한 AI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기술력뿐 아니라 실제로 얼마나 유용한지도 크게 작용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