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레터 코멘터리] AI 시대,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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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코멘트: “AI 시대,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연구팀이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 인간의 작업과 AI의 역량이 겹치는 분야에 대해 조사한 건데 언어, 정보처리, 자동화가 가능한 반복 업무 등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대. 이 분야의 직업은 AI가 인간의 일자리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거야. 사실 우리 모두 AI가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오면 생길 변화는 예상하고 있었잖아? 이제는 걱정을 넘어, AI와 함께 일하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할 때인 거지.

그래서 최근 출간된『조코딩의 랭체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만들기』의 두 저자에게 AI 시대에 개발자란 어떤 존재여야 할지 물어봤어. 한 저자는 ‘행동’, 다른 저자는 ‘사고’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결국 지향점은 같더라고. AI 시대의 주체가 되려면, 생각만 하는 걸 넘어서 ‘실행력’과 ‘마인드셋’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야. 두 역량을 더 알고 싶다면 아래에서 확인해봐.


■ 데브심층탐구

    • [정보] 내 커리어는 왜 제자리일까? 커리어 성장을 만드는 3단계 전략
      위에서 AI 시대의 주체가 되려면 ‘실행력’과 ‘마인드셋’이 모두 필요하다고 했잖아. 그럼 그 역량을 내 커리어 성장에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 국내 빅테크 데브렐 전문가 7인은 이렇게 조언하고 있어. 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애자일 마인드셋 갖기 ② 내 역량을 팀과 조직 성과로 연결하는 영향력 확보하기 ③ 전문성을 퍼뜨리는 공유 문화 만들기. 결국 AI 시대의 개발자에게 필요한 건 실행력과 마인드셋, 그리고 나와 동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거야.

    • [정보] 오픈AI의 개발자 문화
      AI 시대를 선도하는 오픈AI 개발자들은 어떤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할까? 흔히 접할 수 있는 챗GPT 이야기 말고 협업과 자율, 그리고 지속적인 학습이 결합된 오픈AI의 개발 문화와 철학을 자세히 담은 글을 소개할게. 사내 분위기뿐 아니라 빠르게 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오픈AI의 개발자들은 어떻게 실행력을 유지하고 마인드셋을 발전시키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어. 실행력과 마인드셋이 실제 조직 안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거야.

    • [후기] LLM을 활용한 AI 와인 라벨 이미지 검색 개발 여정
      AI를 실제 서비스에 녹이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지. 그래서 관련 개발 후기가 있으면 눈여겨 보게 되는데, GS리테일 검색추천팀의 ‘LLM 기반 와인 라벨 인식·검색 기능’ 개발 여정도 좋은 사례라 소개하고 싶어. 글에서는 모델 선정 → 데이터 전처리 → 정확도 개선 같은 현실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냈는지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어. 기술적인 부분도 잘 정리되어 있지만 새로운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는 ‘실행력’이 어떤 모습인지 잘 드러나 있는 글이라 읽어본다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

    • [후기] 앱을 만들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앱 개발을 해본 사람이라면 모두 고개를 끄덕일 프로젝트 회고. ‘whatsub’이라는 앱을 만들며 얻은 경험담에는 ①최소한의 핵심 기능 정의 ②테스터 확보 ③빠른 심사 제출 ④오류를 겁내지 않기 ⑤과정 정리라는 심플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내용이 적혀 있어. 읽으면서 ‘급할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더라. 특히 그중에서 밑줄 백개 긋고 싶었던 문장이 있었는데 이거야.
      “마음을 내려놓고 좀 더 뻔뻔해질 필요가 있다. 틀리고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어도 고치면 될 일이다.”

  • [정보] AI 시대, 빅테크의 데이터 통제와 그 의미
    최근 세일즈포스의 슬랙(Slack)의 데이터를 AI 기업에 제한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데이터 전쟁’이 전면에 부상했대. 노션이나 피그마도 세일즈포스와 비슷한 생각이고. 물론 데이터 개방이 필요하다는 반대 입장의 기업도 있지. 중요한 건 AI 시대의 ‘연료’이자 ‘무기’인 데이터가 개발자와 업계 전체에 어떻게든 파장을 미칠 거라는 거야. 현 상황에 대해 글을 쓴 김영욱 저자는 “우리가 중요하게 판단해야 할 점은 데이터가 고립되면 AI는 기능을 잃는다”고 덧붙였어. 이 전쟁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AI의 발전과 함께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지점인 건 확실한 것 같아.


■ 독자탐구생활


  • 이것이 스프링 부트다 with 자바


    <이것이 스프링 부트다 with 자바> by guygigas 님
    이 책은 매우 실용적인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책에서 설명해주는 내용을 읽고 이해하고, 하라는 대로 따라해보고, 알려주는 샘플 코드를 넣고 실행해보면 이게 정말 이렇게 동작하는구나, 하고 느껴질 거다. 그만큼 실무에 딱 맞다. 현재 맡고 있는 프로그램을 처음 개발할 때, 만약 이 책이 있었더라면 훨씬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고 자신할 수 있다. 읽으면서 느낀 점은 저자는 확실히 업무를 해봤고, 또 가르쳐도 봤다는 거다. 군더더기가 없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고, 설명한 대로 만들면 실무에 바로 넣어도 된다. 내용 중에 안 쓰고 있었던 걸 발견하게 되어 현재 업무에 반영해 보려는 생각이 들었다.
  • 개발자를 위한 IT 영어 온보딩 가이드

    <개발자를 위한 IT 영어 온보딩 가이드> by 까시닭 님기본적인 단어는 알고 있어요. 문법도 어쩌다 한 번씩 떠오릅니다. 그런데 막상 실무에서 마주하는 문장은 교과서에서 본 문장이 아니더라고요. GitHub PR의 리뷰 댓글 중 “Can you elaborate on this implementation?”에서 ‘elaborate’가 뭔지 몰라서 멈칫했고, 번역기는 문맥이 이상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댓글 작성을 망설이게 되고, 기술 토론이 필요한 순간에도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 입을 닫게 됩니다. 적어도, 문서를 막힘 없이 읽고, 간단한 PR 리뷰 정도는 주고받을 수 있을 정도의 영어 감각은 필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이 책은 그런 감각을 기르기에 좋은 출발선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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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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