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잇냥 2024 연간 회고: 22편의 뉴스레터에 담은 410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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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v + IT + 한빛출판네트워크)

안녕, 다들 2024년 데브잇냥도 잘 보고 잇었냥? 오늘은 인사로 데브레터의 문을 열어볼까 해. 벌써 ‘그 시간’이 다가와서 찾아왔거든. 올해 회고를 해야 하는 시간이! 그래서 이렇게 찾아왔지.

올 한 해는 22편의 뉴스레터에 410건의 이야기를 담아 보냈더라고? 그 중에서 9월 4주차<‘o1 VS GPT-4o’ 수능 국어 풀기, 챗GPT 신구 대결의 승자는?>, 9월 2주차 <IT업계 황금밸런스 ‘일 잘하는 4가지 없는 동료 vs 일은 못하지만 착한 동료’>, 3월 2주차 <AI의 파괴적 갱신: 모두가 경쟁의 경쟁을 거듭하면 결국엔 어떻게 될까?>편이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어.

혹시 위의 세 편을 포함해서, 2024년에 놓친 뉴스레터가 있다면 이 편을 끝까지 봐봐. 오늘은 올 한 해 많은 관심을 받은 토픽을 다시 소개하려고 하니까 말야. ‘올해 이런 뉴스도 있었지’, ‘사람들이 이런 내용에 관심을 가졌구나’를 생각하며 가볍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

데브냥은 2025년에도 변함 없이 혼자 보기 아까운 소식들, 같이 보면 재밌는 소식들을 열심히 배송할게. 내년에도 같이 함께 해 줄거라고 믿어!

지난 토요일은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였대. 이제 땅에 빛이 드는 시간이 길어질테고, 곧 봄이 올 거야. 다들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되길 바라.

한빛출판네트워크  12월 넷째 주 Dev

  •  # 이슈 픽 #Best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개인 앱 300개 만들고 퇴사합니다.
  •  # 추천 픽 #꾸욱꾹이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가의 미래
  •  # 맛IT는 녀석들 #줍줍 저희 쿠폰 코드 뚱뚱해요? 600줄짜리 쿼리와 이별하기
  •  # 독자탐구생활 <이것이 취업을 위한 컴퓨터 과학이다 with CS 기술 면접> by junyeokk 님
  •  # 지식in 팀장이 되고서야 알게된 잘하는 개발자의 비밀

이슈 픽 #Best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개인 앱 300개 만들고 퇴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_여러분

주변에 40~50대 개발자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30대 중반부터 미래를 대비해서 빠른 은퇴에 성공한 개발자가 있다? X치킨집 창업 아니고X 남들이 생각만 할 때 일단 시작해서 꾸준히 밀고 나간 케이스야. 어쩌다 운이 좋아 수익이 늘면, 퇴직 시기가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달콤한 꿈을 꾸며 앱을 만들게 되었다고 해. 취미 생활 겸 부수입 창출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인생을 바꾼 선택이 되었다고.

개인 앱을 만들겠다는 마음을 먹었을 때만 해도 개발 실력이 형편없었고, 수익화하는 법도 몰라서 하루에 1달러 벌리는 앱을 만들었대. 하지만? 하루에 1달러 버는 앱을 100개 만들면 하루에 100달러가 벌리죠? 초긍정 발상의 전환으로 안정적인 패시브 인컴(자동으로 돈이 벌림!) 단계에 진입했다네. 그러니까 진짜로 100개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실천한 거지..? 갸악╰( ⚆o⚆)╮

터지는 앱은 아무도 모른다고 공들여 만든 앱은 하루에 천 원, 대충 뚝딱 만든 앱은 하루에 만 원이 벌리더래. ㅇㅋㅇㅋ 그럼 대단한 거 말고 일단 많이 만들어서 뿌릴게! 두 번째 발상의 전환으로 현재까지 앱을 300개 출시했어. ㅇ0ㅇ! 앱 수익이 월급의 2배를 넘으면 퇴사하겠다는 목표를 결국 이뤘대. 그 왜 정승제 쌤이 그랬잖아 열심히 할 생각 하지 말고 그냥 하면 된다고. 나이 먹을수록 왜 꾸준한 사람이 멋있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아.


추천 픽 #꾸욱꾹이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가의 미래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가의 미래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제품의 테스팅이 무엇보다 중요해. QA를 포함한 제품의 테스팅을 수행하는 포지션은 과거엔 전문성을 인정받기 어려웠지만, 제품 품질이 중요해진 지금은 관심과 중요도 모두 높아졌어.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거라고 봐. 테스트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분야도 자동차, 인공지능, 금융, 게임, 이커머스, 의료기기 등 소프트웨어가 사용되는 모든 업계라고 할 수 있는만큼 이제는 더 이상 테스팅 분야나 테스트 전문 인력에 대한 비전을 논할 단계는 지나갔다고 보여져.

물론 시장이 커질수록 테스트 전문가로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는 늘겠지만 동시에 시장의 요구사항에 맞는 능력을 갖췄는지 자신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해. 소프트웨어 공학에 대한 이해와 테스팅 전문 지식은 물론 품질에 대한 바른 태도와 문제 해결 능력, 협업 능력 등 테스트 전문가로서 자신의 핵심 가치를 키워 나가다 보면 멋진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가가 되어 있을거야.


맛IT는 녀석들 #줍줍

재미난 소식과 알짜 정보들을 물어왔다냥 한빛출판네트워크한빛출판네트워크

  • [정보] 무신사_저희 쿠폰 코드 뚱뚱해요? 600줄짜리 쿼리와 이별하기
    무신사에서 쇼핑하면 제일 좋은 점: 결제 단계까지 가지 않고, 상세페이지에서 최종 가격 확인 가능. 사용자 입장에서 진짜 편리하고 최고거든. 그런데 회사가 성장하면서 쿠폰 쿼리도 함께 성장했지 뭐야? 600줄에 달하는 쿼리 때문에 트래픽 감당도 안 되고, 인프라 비용도 막대했대. 쿼리 분할, 캐싱 처리, 어플리케이션 자원 활용으로 이를 해결했는데, 쿼리의 속도 개선보다 복잡한 쿼리를 단순화하는 것이 기술 부채를 줄이고 유지 보수에도 좋다는 걸 느꼈다고. <데브잇냥 11월 4주차>
  • [영상] AI 산업 최전선에서 본 믿을 수 없는 AI 기반 코딩 현 상황
    “Are We Doomed?”(우리는 끝난 걸까?) 생성AI가 등장한 이후 우리를 줄기차게 괴롭힌 하나의 질문이지. 이에 대해 AI 산업 최전선에 있는 &ltAI 트루스>의 저자, 임백준 대표는 “그렇기도 하지만 아니기도 하다.”라고 답변했어. 사람이 해오던 코딩이라는 행위는 사라질 운명에 처했지만, AI를 통제하고 관리할 사람은 계속해서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래.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일이 생겨날 가능성도 있고 말이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궁금하다면 영상을 확인해 보자 <데브잇냥 10월 4주차>
  • [인터뷰] ‘반도체 설계 전설’ 짐 켈러 “AI, 모든 소프트웨어 대체 확신”
    반도체 설계의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는 앞으로는 AI가 모든 프로그램을 생성하고, 인간이 이를 검토하게 될 거라고 전망했어. ‘AI가 인류에게 새로운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게 된다는거지. 그럼 인간은 AI 시대를 대비해 무엇을 배워야 할까? 바로 예술과 기초과학이야. 읽고, 쓰고, 생각하고, 예술을 하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대.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서 말야. <데브잇냥 6월 3주차>
  • [정보] 제품개발을 주저하는 비개발자를 위해
    최근 핫한 Cursor가 새로운 기능 Composer를 공개했어. 코드 생성을 넘어 파일 생성, 관계 설정, 코드 실행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비개발자는 물론 조금 과장하면 8살 아이도 AI와 소통만으로 45분 만에 챗봇을 개발할 수 있게 된거야. 이제 제품 개발의 난이도는 글쓰기와 비슷해지고 있어서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기술 이해와 다양한 경험의 중요성은 더 강조될 거야. 비개발자가 제품 개발을 시작할 수 있는 초기 가이드와 유용한 프롬프트 팁으로 개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자. <데브잇냥 9월 2주차>
  • [자료] 다른 회사에서는 AI를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에서 AI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실제 활용 사례 7가지를 카테고리별로 간략히 소개할게. ①요약: Geek News는 해커뉴스 아티클을 요약해 업로드하고, Nomad List는 여행자 리뷰를 정리해. ②분류: 당근은 상품 제목으로 카테고리를 자동 분류하며, ③검수/교정: 드롭박스는 아티클을 교정하고, Nomad List는 프로필 사진 검수를 AI가 수행하고 있어. ④챗봇: 고객 서비스에서는 Immi 챗봇이 CS 문의의 50%를 처리하고, Webflow는 내부 문서 검색을 지원하여 65%의 직원이 사용하고 하고 있다네.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데브잇냥 9월 4주차>
  • [정보] 우아한형제들_한글을 입력하면 SQL 쿼리문을 짜주는 ‘물어보새’
    다른 팀에서 데이터 요청하면 쿼리 짜야 하는데 이거 진짜 힘들자나. 우아한형제들에서 한글을 입력하면 쿼리문을 짜주는 사내 서비스 ‘물어보새’를 개발했는데, Text-to-SQL을 대체 어떻게 구현했을까? ①테이블 메타 데이터와 비즈니스 용어집 등 데이터 보강, ②사용자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정보를 추출하는 검색 알고리즘 개발, ③각 단계에 맞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적용, ④실험 및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속적인 개선을 거쳐서 완성했다는 말씀. 이제 쿼리 짜는데 30초에서 1분 밖에 안 걸린대! <데브잇냥 7월 4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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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SBG _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 다시 만나요! 

 

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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